■ 활동명(행사명) : 미미독서회 정기모임
■ 일시 : 2026년 8월 10일 18:00~20:00
■ 장소 : 서대문센터 톡톡 회의실 1
■ 참가자 : 5명
■ 주요 내용: 이번 정기 독서토론에서는 마이클 모리스의 『집단본능』을 함께 읽고, 인간이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며 형성해 온 부족 본능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부족주의가 단순히 배타적 집단주의나 연고주의의 부정적 측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협력과 문화의 전승, 공동체 형성을 가능하게 한 인간의 중요한 진화적 특성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또한 동료 본능, 영웅 본능, 조상 본능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우리의 가치관과 행동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살펴보며, 현대 사회에서 부족 본능이 가진 의미와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 평가 및 향후 계획
이번 모임은 『집단본능』을 통해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형성하게 되는 집단 정체성과 문화의 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토론에서는 국가, 기업, 종교, 지역사회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가 개인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 나누었다. 또한 부족주의가 정치적 양극화와 차별,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존의 통념과 더불어, 공동체 구성원 간 협력과 신뢰를 촉진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과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 기능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였다. 특히 인간이 타인의 행동을 따르고, 존경하는 인물을 본받으며, 선대의 지혜와 문화를 계승하는 과정이 사회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어 왔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참가자들은 부족 본능을 단순히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서로 다른 집단 간 이해와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갈등과 분열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토론은 다음과 같은 핵심 질문들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 인간은 왜 집단에 소속되기를 원하며, 이러한 욕구는 우리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동료 본능, 영웅 본능, 조상 본능은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 부족주의는 사회적 갈등의 원인인가, 아니면 협력과 발전의 원동력인가?
- 현대 사회의 정치적·사회적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공동체 의식은 무엇인가?
-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실천할 수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다음 모임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함께 읽고, 자아의 성장과 정체성 탐색, 그리고 진정한 자기 발견의 의미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