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선걷기"는 2026년 4월3일 [100회]라는 이름으로 서오릉에 모였다. 100회를 기념하는 축하의 시간은 우리 "희망선걷기"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축하하고, 서로에게 축하받는 행복한 시간이 되어주었다. 100회를 맞은 희망선걷기 모두의 기쁜 날을 위해 기금 모금을 위한 아.나.바.다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기부금을 내어주신 회원님들을 포함한 모든 회원님들, 조금 더 나은 기념품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번의 발품과 수고를 기꺼이 감당해주신 총무님을 포함하여 운영진 샘들께 특별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이번 족두리봉 산행에 "조금 어려움"이란 공지글에 망설이셨던 회원분이 계셨지만 "함께 하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는 안도감으로 한걸음 한걸음 오릅니다. 370m 정상석과 그 위의 바위까지 올라가서 북한산의 수려한 봉우리들을 맘껏 즐기며 가슴 속이 시원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고양누리길의 2코스인 한북누리길은 시골의 정취가 있는 편안한 숲길이었고, 한 주 전 답사에서의 느낌으로는 봄을 미리 느끼기에 안성마춤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는 철에는 날씨 또한 변화가 있기 마련인 듯, 비예보에 마음 조리며 걷기에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행운이 희망선을 비켜가지 않았어요~ ㅎㅎ 비도 눈도 안 왔고,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우리의 발걸음을 차분히 해 주어 걷기의 감동이 배가 된 것 같았습니다. 또한, 눈이 조금 쌓인 회색 빛으로 층층이 펼쳐진 북한산은 정말 특별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걸을수록 길어지는 수원화성, 그리고 함께라서 더 깊어진 우리의 97번째 걸음!!! 장안문, 화서문, 창룡문, 팔달문. 네 개의 대문을 지나고, 수원천과 성이 만나는 화홍문(북수문)과 남수문을 만나고,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에 오르면 수원 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도심의 아파트를 끼고 숲으로 들어가 조금 가파른 계단을 한 호흡 올라가면, 384m의 용마봉에 금방 닿을 수 있습니다. 이 능선에서 펼쳐지는 서울도심의 조망이 가슴을 활짝 펼쳐주고, 마음도 넓어지는 듯 했습니다. 망우산의 능선길 사이사이에는 위인들의 묘를 비롯해 많은 묘소가 있어서 특이한 풍경이었고, 근심을 잊는다는 "망우"의 이름처럼, 먼저 간 이들이 편안히 계신 듯 했습니다.
개화산은 산이라기보다는 동네의 가벼운 산책로 같아서 가볍게 걷기 좋았습니다. 한강과 김포공항 쪽 조망도 좋아 확 트인 한강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겨울 추위에도 함께 걸으신 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인왕산으로의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파란 하늘과 구름의 어우러짐이 멋진 겨울날씨였습니다. 깔딱고개를 거친 숨으로 오르니 범바위에서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인왕상 정상에서는 2026년 새해 맞이 첫 발걸음에 희망을 안겨주는 듯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