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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에 대학을 졸업한 이후 군 시절부터한의사 생활을 했으니 어느덧 30년을 바라본다. 이재동(李栽東·54)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많은 환자를 보면서 인체의 생체리듬과 자연치유력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한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헛발질을 줄일 수 있는 한방의 철학은 음양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에서부터 시작한다. 새해의 시작, 생활 속에서 스스로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한방의학의 비결을 알아보자.
2016-01-21
최근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 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독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에데카(Edeka)의 광고입니다. 이 광고에서 매년 혼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던 아버지는 자신의 거짓 부고를 자식들에게 보냅니다. 충격과 슬픔 속에 모여든 자식들 앞에 펼쳐진 것은 장례식이 아니라 성탄절 만찬 테이블이었습니다.
2016-01-21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인물사진을 하며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아름다움을 비교 전시하는 일을 위해 그랜드캐년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하프 돔을 촬영할 때였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웅장함에 매료되어 낮뿐 아니라 밤의 신비한 달빛으로도 그 풍광들을 담아보았다. 하늘도 구름도, 심지어 휘영청한 보름달과 바람까지도 잘생긴 그랜드캐년과 요세미티의 아름다운 선을 기꺼이 받쳐 주었다. 특히 하프 돔은 태양이나 달의 각도에 따라 색과 질감을 바꾸며 그 자태를 뽐냈다.
2016-01-21
중년이 돼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배우자와 둘만 남게 된다. 한편으로는 시원하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서 피어오르는 적적함을 달래지 못할 때 자식과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북적함 속에서 느끼는 행복보다 왠지 모를 불편함이 먼저 떠오르기에 그 생각을 접기도 한다. 가정경영연구소의 강학중(姜學中·58)소장이 그런 신중년들을 위한 팁을 알려준다. 자식과 ‘함께 살기’도 현명하게 하면 둘이 사는 것보다 낫다.
2016-01-21
유난히 겨울이 아름다운 도시가 있다. 그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태백시다. 고원의 도시 태백의 겨울은 지루할 만큼 길다. 겨울밤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밤새 사락사락 눈이 내리는 날, 석탄가루에 뒤범벅된 도시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흰 설원에 감싸인다. 설원은 고산 밑에 납작납작 엎드려 있는, 지붕 낮은 집들의 때 묻은 몸을 잠시 숨겨준다.
2016-01-21
2016년이다. 좋은 것들을 보고, 맛보고, 즐기기에도 인생은 모자라다. 잭 니콜슨(Jack Nicholson)과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이 주연한 영화 <버킷리스트 The Bucket List (2007)>에서도 말하지 않았던가.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 이라고. 마음 속 어딘가에 남아 있는 모험심을 끌어 모아 생에서 가장 설레는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2016-01-21
신중년이라면 성공적인 자식과의 관계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성인이 된 아들과 같은 패션을 공유하며, 길거리를 활보하고, 집에 와서는 아들의 고민을 상담해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는 것. 그리고 내 젊은 시절의 이야기가 자식의 미래에 커다란 멘토 역할을 하는 것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부모자식 관계가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인 것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여기 두 남자가 있다. 아들보다 옷을 더 잘 입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무너진 자존감을 세워주는 아들이다.
201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