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허준근린공원에서 제3회 허준 인트로 축제가 열렸습니다.

허준 인트로 축제에서 만난 강서50플러스센터 동의보감 우리술
10월에는 제24회 허준축제가 열릴 예정인데요. 그렇다면 한 달 앞선 9월에는 왜 또 하나의 축제가 열리는 걸까요?
이날 현장을 찾아가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허준 인트로 축제는 10월 허준축제를 앞두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허준 선생님과 동의보감의 의미를 먼저 만나보는 자리였습니다.

허준축제의 성공과 구민들의 건강과 평안을 바라는 기원제 현장
허준축제에 앞서 열린 허준 인트로 축제
허준근린공원은 허준 선생과 인연이 깊은 장소입니다.
이날 개막식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님은 허준 선생님의 고향이자 양천허씨가 발원한 곳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강서구에서 허준축제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허준축제는 2023년부터 서울식물원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게 되었지만 허준 선생님의 고향이자 축제의 출발점인 허준근린공원에서 행사를 열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4년부터 시작된 행사가 바로 허준 인트로 축제입니다.
허준 인트로 축제는 10월 본 축제를 앞두고 허준의 고향에서 먼저 축제의 문을 여는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시선이 모인 허준 인트로축제 현장
허준축제 성공기원제
이날 오후 개막식과 축하공연에 앞서 허준축제 성공기원제가 오전에 먼저 진행되었습니다.
허준 동상 앞에 제례 공간을 마련하고 전통 방식에 따라 축제를 준비하는 마음을 담아 기원제를 올렸는데요.
진교훈 강서구청장님이 첫 술잔을 올리는 역할을 맡아 제례에 함께 했습니다.

허준축제 기원제에서 구민의 안녕과 건강을 마음 모아 기원하며 절을 올리는 진교훈 구청장

전통 의상을 갖춰 입은 제관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허준축제의 성공과 구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허준 선생의 뜻을 기리는 장소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부터 진행되니 일반적인 축제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축하공연과 함께한 개막식
기원제가 끝난 뒤 오후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개막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님, 진성준 국회의원, 강서구의회 의장님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무대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주말 오후의 축제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허준 인트로 축제는 대규모 본 축제에 앞서 지역 주민들이 한발 먼저 허준과 동의보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허준 인트로 축제를 맞아 무대에서 구민들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진교훈 강서구청장님

허준 인트로 축제를 맞아 무대에서 구민들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진성준 국회의원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학생들의 파워풀한 무대

초대가수의 공연 모습
강서50플러스센터,
허준 인트로축제에서
동의보감 약술 알리다
이번 허준 인트로축제에는 강서50플러스센터의 동의보감 우리술 부스도 함께 했습니다.

강서50플러스센터 부스를 찾아 전통 막걸리 ‘동의보감 우리술’에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의 모습
우리 센터는 국가유산청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동의보감에 담긴 전통 약술 문화를 배우고 이어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의 하나로 동의보감 약술학교를 열어 우리 술의 역사와 술 빚기의 기본을 배우고 동의보감 속 약술을 직접 빚어보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약술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동의보감 약술대회도 진행했습니다. 수강생들이 직접 빚은 술을 출품하고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는데요. 이번 허준 인트로축제에서는 그 결과물인 약술대회 수상작과 동의보감 우리술을 시민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강서50플러스센터 부스에서 시민들이 ‘동의보감 우리술’ 소개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가유산청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동의보감 우리술' 부스에서 수제 막걸리 시음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술은 2026 강서 동의보감 약술대회 수상작으로 대상 수상작 고즈넉을 비롯해 비선주, 솔깃 세 종류의 우리술이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수제 전통주 비선주, 솔깃, 고즈넉의 모습

강서 수제 막걸리 고본과 매콤달콤한 두부김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
강서50플러스센터의 동의보감 약술학교에서 배우고 직접 빚은 술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는데요. 각각 맛과 향이 달라 세 가지 술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술의 특징을 살펴보고 직접 시음해보거나 구입할 수도 있어 동의보감 약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적이는 현장 풍경
메인 무대에서는 댄스팀의 파워풀한 무대에 관람객들의 호응이 더해져 현장 열기가 금세 뜨거워졌습니다.
싱그러운 나무 그늘을 따라 길게 들어선 체험 부스 쪽도 사람들로 꽤 북적였습니다.
나에게 맞는 차를 찾아보는 허준의 차 처방부터 향기 처방, 한지 부채를 꾸미는 바람 약방, 그리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비즈 팔찌 만들기 공방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전통 노리개 키링 등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된 허준 인트로 축제 플리마켓 현장을 둘러보는 시민들

허준 인트로 축제 현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부스마다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들이 줄을 서서 진지하게 체험에 참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한쪽에서는 귀여운 전통 노리개 키링 같은 공예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소소하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방문객들이 부스를 찾아 직접 만들며 축제의 추억을 쌓고 있다

관람객들의 편의와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운영본부와 의료지원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행사장 구석구석에는 안내판과 운영본부, 의료지원 부스가 명확하게 설치되어 있었고 스태프분들도 안내와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게 느껴졌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서 사진을 찍거나 쉬어가는 분들의 표정에서도 주말 축제의 여유로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허준 인트로 축제 현장이었습니다.
10월 제24회 허준축제에서
다시 만나요
이번 허준 인트로 축제가 끝나면 본격적인 허준축제가 이어집니다.
2026년 제24회 허준축제는 10월 10일 토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축제는 서울식물원 잔디마당을 비롯해 마곡광장과 마곡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허준 인트로 축제에서 소개된 강서50플러스센터 약술학교의 동의보감 우리술 수상작들도 10월 허준축제에서 다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 있게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허준근린공원에서 시작된 허준 인트로축제는 10월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24회 허준축제로 이어집니다.
허준과 동의보감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함께 만나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디지털홍보서포터 ㅣ 신승빈
#허준인트로축제 #허준축제 #강서50플러스센터 #동의보감약술 #강서구축제